부레옥잠

아마존 원산지의 남아메리카 출신의 부유식물.

납 같은 여러 중금속을 흡수하는 성질 덕분에 수질 정화를 위해 들여와 효과를 봤고

물고기나 새우 등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거나 산소를 공급해 수중생태계 형성에도 도움을 주는 이로운 식물.

 

로 한국에서는 알려져있다.

 

 

하지만 원산지에서는 잡초 그 이상도 이하고 아닌 존재.

워낙 번식력이 좋아서 순식간에 강과 호수를 뒤덮어버리고

 

이 때문에 배의 운행이나 수력발전소에 피해를 끼치는 경우가 허다하며

수질은 정화하는데 이렇게 강의 표면을 완전히 덮어버려 햇빛을 막는 탓에 물속 식물들이 광합성을 못하게 되고

수중 산소량이 줄어 산소부족으로 물고기나 곤충들이 떼죽음을 당해 수중생태계가 박살나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부레옥잠 외에는 아무것도 살 수 없는 죽음의 강이 완성된다.

심지어 워낙 생명력이 강해 제초제도 잘 안 통하고, 독한 걸 쓰면 어차피 수중생태계가 박살나는 건 똑같다.

 

이래서 외국에서는 10대 잡초로 꼽히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여러해살이 식물임에도 불구하고 남미출신 답게 한반도의 혹독한 겨울을 견디지 못해서

1년만에 죽어버리기 때문에 수질정화만 해주고 말 그대로, 먹버를 당하게 되는 까닭이다.

 

한국 전용 이로움;;

* 꼬우면 추위 견디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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